2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기업 210개 사를 대상으로 2023년 2분기 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BSI는 81로 직전 분기(56)보다 25포인트 올랐다.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 전경.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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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세 등으로 업종별 전망지수가 고르게 상승했다. 자동차부품산업 전망치가 86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기계산업이 52에서 80으로, 섬유산업은 64에서 82로 올랐다.
건설업 BSI도 직전 분기(44)보다 14 포인트 오른 58로 집계됐다. 공사수주건수(28포인트), 수주금액(18포인트), 건축자재수급(24포인트) 등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BSI가 반등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넘지는 못했다. 기준치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해 목표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에 관한 질문에 매출액이 '상향 수준'이라고 답한 기업은 29.6%에 그쳤다. 기업의 39.0%는 '하향 수준'으로 답했다. 상반기 사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리스크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61.3%)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생산비용 증가 부담 등에 대응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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