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1일 올해 첫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내달 12~14일 3일간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강동구 성내동 등 서울 시내 5개 단지, 총 576호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역세권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SH공사 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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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입주자 모집에는 기부채납뿐만 아니라 준공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선매입해 공급하는 'SH선매입 유형'도 추가돼 더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입주 지원자격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 자동차 미소유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로 본인과 부모 합산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다. 보다 자세한 입주자격은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으로, 역세권에 입지한 주변 주택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는 매년 2차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했으나 올해부터는 3차로 늘릴 예정이며, 올해 2,3차 입주자 모집은 하반기 공고 예정이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강동구 성내동 87-1 일원 역세권청년주택 264호를 비롯해 5개단지 총 576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최종 당첨된 입주자는 입주자격 확인 등을 거쳐 9월 이후 입주하게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역세권청년주택이 자산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 줄 수 있도록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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