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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주차 때 경고기능 오류…최신형 그랜저 등 1만여대 리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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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현대차의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 [사진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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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지난해 말 출시한 최신형 승용차인 그랜저와 소형 SUV인 코나 1만여대가 주차센서 문제로 리콜에 들어간다. 또 포드의 픽업트럭인 레인저 랩터는 엔진제어장치 오류로 시정조치에 나선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그랜저 GN7과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 그리고 코나 SX2 등 1만 1200대는 차량 제어장치와 주차센서 간의 통신불량 탓에 주차거리 경고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후진 때 뒤에 있는 사물과 충돌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미판매분 포함)은 그랜저 GN7의 경우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올해 3월 2일 사이에 제작된 5569대이며,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1월 23일~올해 3월 2일 사이 만들어진 1440대다.

또 코나 SX2는 지난해 12월 30일에서 올 3월 2일까지 생산된 4191대가 시정조치 대상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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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디 올 뉴 코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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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한 레인저 랩터 등 2개 차종 952대(미판매분 포함)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 탓에 연료 분사량 설정에 문제가 생겨 주행 중에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은 2021년 7월 4일부터 지난해 10월 28일 사이에 제작된 레인저 랩터 554대와 2021년 7월 5일~지난해 10월 20일 사이 생산된 레인저 와일드트랙 498대다. 리콜대상 차량은 4월 7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엔 제작사에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 연락처 080-357-2500)를 운영 중이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kks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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