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애플, 6월 5일 개발자대회 개최...혼합현실 MR 공개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애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애플이 오는 6월 5~6일 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3′을 개최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매년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개발자를 초청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등 주요 제품에 대한 운영체제의 다음 버전을 선보이고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소개하는 자리다.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 17, 워치OS 10, 맥 OS 14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테크 업계에선 올해 애플이 첫 MR(혼합현실) 헤드셋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애플은 2015년부터 MR 헤드셋 개발을 시작했고 작년 6월 공개할 것으로 테크 업계는 예상했다. 하지만 3차례 연기됐고 올 6월 선보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블룸버그는 최근 “애플이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최고위 임원 100여명에게 MR 헤드셋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며 “6월 공개를 앞두고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예상 가격은 약 3000달러(390만원)다.

테크 업계는 애플의 MR 헤드셋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메타버스 시장이 본격 개화하지 않은 상황인데 충성 고객이 많은 애플이 MR 기기를 내놓으면 시장 흐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