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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나주시 RE100 자문위 첫 회의 "실현 가능한 에너지정책 발굴"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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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나주시는 최근 RE100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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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의 에너지정책 개발 자문기구인 ‘RE100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캠페인으로 산업계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자문위원회는 최근 시청 이화실에서 출범 이후 첫 회의를 열고 올해 에너지 분야 정책과 연구 방향, 주요 행사 계획을 점검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위원회는 에너지·탄소중립, 물리·화학, 관광·기획, 농업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나주시의회가 제정한 ‘나주시 에너지 기본조례’와 ‘나주시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및 주민참여 등에 관한 조례’를 반영한 ‘나주시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 과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올 하반기에 열리는 나주시-동신대학교 간 ‘NEXT전남, 나주 상상 아이디어 톤’ 행사를 에너지정책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정부 에너지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수시로 열어 지역 특성에 맞고 실현 가능한 에너지정책을 발굴하는데 적극 나서자"고 다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사말에서 “나주시 에너지 기본조례 제정과 더불어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을 가결해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주시와 자문위가 ‘RE100기업’ 유치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실현 가능한 에너지정책 발굴에 힘써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미래 첨단과학도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손발을 맞춰가겠다”고 덧붙였다.

문승일 공동위원장은 “RE100에너지 정책자문위원들의 역할이 가장 필요한 시기가 온 것 같다”며 “분야별 지역 에너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하반기 에너지 관련 행사가 나주시 RE100 에너지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자문위를 중심으로 RE100 수요·공급기업 유치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육성, 에너지밸리 활성화 및 주민 체감형 정책 개발, 에너지 국제행사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아주경제=(나주)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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