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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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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에이비엘바이오 CI. <사진=에이비엘바이오 홈페이지>


에이비엘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ABL503’의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ABL503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로 PD-L1과 4-1BB를 동시에 표적한다. 이때문에 PD-L1을 발현하는 암세포 주변 면역세포에서만 4-1BB가 활성화될 수 있다. 종양미세환경에서만 선택적으로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ABL503은 미국 6개 임상 기관에서 1상을 진행중이다. 이를 확장해 국내에서도 임상 1상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확장 파트 임상을 통해 단독 요법에서의 추가적인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한다. 또 임상 2상을 위한 권장 용량 및 최적의 타깃 암종을 결정하게 된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단독항체로 사용될 경우 높은 간독성을 보이는 4-1BB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종양미세환경에서만 T세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올해에는 기존 파이프라인들의 우수한 임상중간결과 발표와 더불어 신규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 소식도 전하겠다”며 “자사 파이프라인들은 기존 치료제들과 분명한 차별점을 갖추도록 설계돼 있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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