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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인천 서북부 대표 휴식처’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야생화공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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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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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북부 대표 휴식처로 꼽히는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이 활짝 열린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야생화공원을 내달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곳은 공사가 지역 상생 차원에서 매립지 내 연탄재 야적장 부지에 2009년 1월 조성했다.

축구장 66개 크기인 약 47만㎡ 규모에 야생초화·습지생태·테마식물·복합문화 구역으로 이뤄졌다. 사계절 다양한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메타세콰이아길·상록수길 같은 산책로와 반려견 놀이터 드림퍼피, 잔디광장 등이 마련됐다.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길거리 공연 프로그램, 자연악기 만들기 체험도 선보일 계획이다.

입장료·주차료 모두 무료다.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간선 43번, 66번, 87번 시내버스를 이용해 들르면 된다. 홍성균 문화공원처장은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은 야생화공원을 찾아 만개한 벚꽃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거 해마다 2차례 축제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했지만, 인천시와 협업해 2019년 5월부터 상시 개방 중이다. 지난해 말까지 전국에서 80만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끌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주관의 경관행정 우수, 협업 최우수 사례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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