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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소아청소년과학회 "폐과 선언 권한 밖 얘기...국민 곁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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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아청소년과 분야 최대 학술단체인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개원의 중심 단체인 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폐과 선언'에 대해 권한 밖 얘기로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학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1차 진료 개원가의 어려움이 얼마나 심각하면 평생의 업으로 해오던 소아청소년 전문진료를 포기하겠는가 하는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사회가 권한 밖인 '소아청소년과 전문과목 폐지'를 시사하는 '폐과'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소아청소년과 자체의 존립 문제로 잘못 비추어지고, 국민적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아청소년과 전문과목을 끝까지 사수하며, 소아청소년과 국민의 결에서 건강권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습니다.

학회는 다만 올해 전반기까지 소아청소년과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추가 보완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 의료체계는 1차 진료와 상급병원 모두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고강도의 실효성 있는 보상 수가 및 인력문제 해결 대책을 추진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 소청과 의사들의 수입이 28%나 줄어들어 병원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했다며 소아청소년과 간판을 내리는 '폐과'를 선언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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