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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복지부 "충분한 의료인력 시급한 과제"…의협 "획기적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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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현안 협의체 5차 회의 열어

    뉴스1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제5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의료현안협의체에서는 의료사고 부담 완화 방안 및 수도권 병상 관리 방안, 필수의료인력 재배치 및 양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23.3.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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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제5차 의료현안 협의체에서 4차 회의에 이어 필수의료 분야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사고 부담 완화 등을 다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형훈 정책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는 시급한 논의가 필요한 과제"라며 "일본은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유연하게 정원을 조절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정책관은 의협이 다음달에 정기대의원총회를 여는 만큼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바람직한 인력 양성방안은 무엇인지 전문직 단체로서 심도깊은 논의를 해달라"고 제안했다.

    그의 발언에 앞서 의협 측을 대표해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은 미국의 흉부외과 전공의 지원율이 높은 점을 소개하며 "우리도 기존의 틀을 벗어나는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회의 후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지난 4차 회의에 이어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필수의료인력 재배치 및 양성과 의료사고 부담 완화 및 수도권 병상 관리에 대해 다시 논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인력 재배치와 양성 필요성 및 그간 연구된 의료인력 수급전망 결과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이날 의료사고 부담 완화와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개설 제한 등 병상 관리에 대해 제안하며 앞으로 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측은 제6차 회의를 다음달 6일에 열기로 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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