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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태안군, 바닷가 솔향기길 걷고 맛난 주꾸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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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충남 태안군 솔향기길은 천혜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피톤치드 가득한 솔향과 바다내음, 숲소리·파도소리를 즐기며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그림 같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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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날이 풀리며 전국 곳곳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자랑하는 솔향기길이 봄철 최고의 힐링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원면 만대항에서 태안읍 백화산까지 51.4㎞에 걸쳐 이어지는 솔향기길은 총 5개 코스로 나뉜다. 주위에 펼쳐진 천혜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피톤치드 가득한 솔향과 바다내음, 그리고 숲소리·파도소리를 즐기며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도보 중심 길이다.

    2007년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 당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방제작업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모여 닦은 길이 지금에 이르렀다. 어느덧 울창한 소나무와 푸른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소원면 파도리 해식동굴과 더불어 SNS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용난굴(1코스, 이원면)과 구멍바위(2코스, 이원면) 등 신비한 풍경이 솔향기길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피톤치드 넘치는 자연과 정다운 농어촌 풍경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에 여유를 선사한다.

    트레킹 후 주요 항포구를 방문하면 봄꽃게와 주꾸미 등 계절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우럭·광어·노래미 등 싱싱한 횟감도 풍부해 오감만족 태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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