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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D:이슈] "유감스럽게도 이건 농담이 아니다"…'장국영 20주기' 추모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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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1일)이면 홍콩 영화배우 장궈룽, 한자로는 장국영이 거짓말처럼 세상을 등진 지 20년이 됩니다. 시간이 흘러도 식지 않는 팬들의 그리움 속에 홍콩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모바일 D:이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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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거나 장국영이 죽었단다.

    유감스럽게도 이건 농담이 아니다.

    -김경욱 소설집 < 장국영이 죽었다고? >

    2003년 4월 1일 만우절

    24층 건물에서 농담처럼 몸을 날린 장궈룽

    그가 떠난 지 20년

    흰 러닝셔츠로 맘보춤을 추며

    내보인 쓸쓸한 미소

    액션영화 마초 영웅보다

    더 돋보인 우수에 찬 눈빛

    1980~90년대 홍콩영화 황금기를 이끈 골든 제너레이션

    가수이자 배우로 아시아 스타로 군림

    천안문 사태 관련 중국 정부 비판

    영화계 삼합회 커넥션 고발 등 소신발언도

    하지만 우울증 등 겹치며 스스로 생을 마감

    20주기 맞아 홍콩은 추모 물결

    국내서도 꾸준히 추모 분위기

    영화관도 대표작 재상영 붐

    "장궈룽이 활동하던 시기 국내에선 홍콩영화 붐.

    당시 10∼20대를 지냈던 중장년층에겐 향수를,

    MZ세대에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윤성은 영화평론가

    '빗속에서 난 여기 서 있어요'

    '난 혼자이고 당신이 그리워요'

    '절대 당신을 그런식으로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제작 : 유예진)

    이새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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