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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8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병·의원 대폭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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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접종 7일 종료…접종기관 1만7000여곳→5000여곳 감소

유행 안정·높은 면역 수준…연례 접종 전환기 도래

뉴스1

서울 용산구 김내과의원에서 의료진이 동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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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정부가 2022~2023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동절기 추가 접종을 오는 7일부로 종료한다. 아직 2차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이달 8일부터는 접종기관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기관은 이달 동절기 추가 접종사업 종료에 따라 기존 1만7000여곳에서 5000여곳으로 축소 운영된다.

접종도 사전 예약분은 4월 30일까지만 할 수 있다. 당일 방문의 경우 해당 병·의원에 보유 중인 백신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사전에 예약된 백신 접종자가 없고, 보유 백신이 없는 경우 접종 희망자는 접종 가능 병원을 따로 찾아야 한다.

정부가 동절기 추가 접종 사업 종료에도 불구하고 5000여곳을 운영하는 이유는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 기회를 열어놓기 위해서다. 60대 이상의 경우 이하 연령 대비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

현재 1차 접종을 완료하고도 아직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대 이상 불완전 접종자는 약 79만명이다. 세부 연령별로는 60대 약 39만명, 70대 약 20만명, 80대 이상 약 20만명으로 집계된다.

특히 전국 백신 소진 이후에는 연례 정기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2023년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본계획을 통해 전국민 대상 연 1회 4분기 접종을 초안으로 잡았다.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대상은 항체 지속기간이 짧은 점 등을 고려해 연 2회 무료 접종하기로 정했다. 접종은 2분기와 4분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1차 접종 후 정해진 접종 간격 이후라면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다"며 "오는 4월8일 이전 빠른 시일 내 2차 접종을 실시하면 1차 접종기관에서 동일하게 기초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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