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원톱 액션 '길복순', 이유 있는 베를린 초청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전 세계 3위의 성적으로 출발을 알렸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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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전도연의 킬러액션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이 전 세계 3위로 출발했다.

2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전 세계 영화 부문에서 498점(1일 기준)을 얻어 3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도 2위에, 미국에서는 5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는 '머더 미스터리 시즌2'(850점), 2위는 '머더 미스터리 시즌1'(599점)이 각각 차지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 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이 출연했으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킹메이커'(2022)의 변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전도연은 업계 최고의 킬러 길복순 역으로 변신해 전례 없는 화려한 액션은 물론, 킬러와 엄마라는 이중생활 사이에서의 고민을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또한 '길복순'은 칸과 베니스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섹션에 초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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