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일)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충남 홍성 산불 영향…청주 초미세먼지 농도 높아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70여㎞ 떨어진 청주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홍성 산불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 고려대기환경연구소(소장 정용승)에 따르면 전날 오후 30㎍/㎥ 수준이었던 청주지역 초미세먼지(PM2.5)가 이날 오전 1시께 1시간 평균 69㎍/㎥로 높아졌다.

    당시 5분 평균 농도는 117∼19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같이 청주지역의 초미세먼지가 갑자기 높아진 것은 홍성 등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이 연구소 측은 분석하고 있다.

    정 소장은 "전날 오후 초속 0.4∼3.7m의 서풍이 불면서 홍성의 산불 연기가 75㎞가량 떨어진 청주까지 도달해 오늘 새벽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홍성군 서부면에서는 전날 오후 11시께 산불이 발생해 이날 오후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한국교원대 교수 출신인 정 소장이 2001년 재단법인으로 설립했으며 각종 기상·대기 관련 위성 자료를 분석하는 기상청 지정 위탁 관측연구소다.

    bw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