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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이슈 미술의 세계

힙스터 성지…브루어리·와이너리 미식여행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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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아웃도어 레저의 천국 왈로와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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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서부 태평양 연안의 오리건주는 킨포크의 도시이자 힙스터들의 성지로 유명하다. 다양한 자연경관과 문화, 역사적인 유산, 브루어리 및 와이너리와 같은 미식의 여행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오리건의 최대도시인 포틀랜드는 다양한 미술관, 박물관, 카페, 레스토랑 등이 위치한 대도시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문화 축제와 공연, 이벤트가 열리는 곳이다. 그 매력을 찾아가보자.

아웃도어는 오리건

오리건주에서는 하이킹, 스키, 사이클링, 크로스컨트리, 낚시, 골프, 마운틴 바이킹 등 모든 종류의 레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울퉁불퉁한 해안이나 울창한 윌래밋 국유림에서 하이킹을 즐기거나, 스틴스산 근처 사막에서 야영하거나, 산봉우리가 눈으로 덮인 작은 스위스 왈로와 산맥도 탐험할 수 있다. 오리건주 전역에는 약 300개의 캠핑장이 운영 중인데 대표적인 오리건주립공원에서는 유르트 천막, 티피 천막, 산장 등을 대여하여 캠핑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맥주 애호가들의 천국

지구상의 어떤 도시보다도 수제 맥주 양조장이 많아 맥주(Beer)와 낙원(Nirvana)의 합성어인 비어바나(Beervana)라는 별명이 붙은 포틀랜드에는 70개 이상, 그리고 오리건주 전역에는 약 300개의 브루어리가 들어서 있을 만큼 맥주 제조가 유명한 지역이다. 수제 맥주 제조 시설 투어와 시음 행사가 열리는 곳도 있으며 식사를 겸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즐비하다.

피노누아를 사랑한다면 바로 이곳

미국의 부르고뉴라 불리기도 하는 오리건주는 토양의 구성은 다르지만 부르고뉴보다 서늘하고 맑은 기후 속에서 피노누아의 가벼운 풍미와 섬세한 향을 잘 드러내는 와인을 생산한다. 대표 생산지는 윌래밋밸리로 이곳에서 50% 이상의 와인이 생산된다.

골프 퍼블릭 코스만 200개

오리건주 중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화창한 하늘과 건조한 기후는 골프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밥 컵, 아널드 파머, 매클레이 키드와 같은 골프 거장들은 이 장점을 활용하여 오리건주 내에 200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설계하였으며 골프 마니아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유명한 골프장으로는 골프 다이제스트와 골프 매거진에서 최고의 골프 리조트로 선정한 바 있는 밴든 듄스 및 젊은 타이거 우즈가 US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했던 펌프킨 리지 골프 클럽이 있다.

오리건주의 면세 쇼핑

미국 대부분의 주와 달리 오리건주는 판매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따라서 총구매액에서 5~10%를 절약하게 된다. 이는 노드스트롬, 메이시스, H&M, 애플 등의 유명 브랜드 매장 또한 포함된다. 더불어 아웃렛 쇼핑객은 트라우트데일, 우드번, 시사이드, 링컨 시티, 벤드, 피닉스 등의 도시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코치, 갭 등의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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