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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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윤재옥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평소 소통이 잘 되는 여당 원내대표를 모시게 돼 기대가 크다"며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고 민생을 우선시하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윤 원내대표와 만나 "집권여당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곧 임기가 끝나긴 하지만 인복이 있는 것 같다"며 "호흡 잘 맞춰온 주호영 원내대표도 인자하고 합리적이신 분이었는데, 윤재옥 원내대표도 인품이나 합리성, 꼼꼼함 등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입법과 정책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국회 운영에 있어서의 (윤 원내대표의) 풍부한 경험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4월 국회를 함께 이끌어갈 텐데, 기대가 크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가 국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겠다, 쓴소리도 잘 전달하겠다고 말씀하셨더라"라며 "윤 원내대표가 진심으로 국회가 입법부로서의 위상, 역할을 좀 더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크다"고 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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