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보장구조로 보험료 부담 완화
사망보험금의 다양한 활용도 장점
만 15세부터 80세까지 가입 가능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국내 인구는 2022년 5200만 명에서 2070년 38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고령화의 영향으로 65세 이상 고령인구 구성비는 지난해 17.5%에서 2070년 46.4%로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대한민국 인구 절반가량이 노인이 되는 셈이다.
교보실속종신보험Plus(무배당)는 보장 수준은 유지하되 납입 기간을 줄이고 납입 보험료를 낮춘 신계념 종신보험이다. [사진 교보생명] |
급격한 고령화와 출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종신보험의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종신보험은 가장의 갑작스러운 유고 시 유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과거 종신보험은 30~40대 남성 가장이 가족을 위해 주로 가입하는 상품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여성과 50대 남성 등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종신보험들이 출시되고 있다. 사망보장 외에도 건강보장을 강화하거나 목적자금 준비, 유연한 자금 활용 등 각종 기능을 추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보장 수준은 유지하되 납입기간을 줄이고 납입 보험료를 낮춘 단기납·저해약환급금형 종신보험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교보생명이 이달 초 선보인 ‘교보실속종신보험Plus(무배당)’가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기존 10~20년 이상이던 보험료 납입 기간을 5~15년으로 줄이고, 가입 연령을 확대해 50대 이상 고령층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중도해약 시 해약환급금이 적은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를 택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도 인기 요인이다. 현재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종신보험 예정이율을 3% 중반대로 적용한 금리확정형 상품으로, 안정적인 예정이율과 유지보너스 적립으로 환급률을 높인 점도 매력적이다.
교보실속종신보험Plus(무배당)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신개념 종신보험이다.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으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비교적 높은 예정이율(5년 미만 3.5%, 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이 적용돼 든든한 사망보장과 안정적인 적립금 마련이 가능하다.
가입 나이를 확대하고 납입기간을 다양화해 고령층의 보험가입 기회를 넓힌 것도 장점이다. 남성 최대 78세, 여성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납입기간도 5·6·7·10·12·15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사망보장 체증, 저해약환급금형 등 실속 있는 보장구조로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우선 가입 초기에 질병사망 보장을 완화하고 매년 보장이 10%씩 체증되는 구조로 보험료를 낮췄다. 질병사망보험금은 가입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50% 수준이지만, 5년간 해마다 10%씩 늘어 5년 후에는 가입금액과 동일해진다.
새롭게 선보인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을 활용하면 더욱 든든한 보장이 가능하다. 이 특약은 가입 시 사망보험금이 특약 가입금액의 20% 정도지만 이후 8년간 매년 10%씩 체증되는 구조로, 주계약보다 보험료 부담은 줄이면서 보장자산을 더 늘릴 수 있다.
또한 보험료 납입 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저해약환급금형’ 종신보험으로,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오랜 기간 유지한 고객을 위한 혜택도 더했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되면 주계약 가입금액과 납입기간에 따라 기본계약자적립액의 3.8~14.0%의 ‘유지보너스’를 지급해 안정적인 적립금 마련을 돕는다.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의 경우 보험료 납입기간 종료 시 납입기간에 따라 계약자적립액의 21.0~23.0%의 유지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허혈심장질환·뇌혈관질환은 물론,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혈전용해치료, 재해상해 및 재해골절, 각종 입원·수술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점도 눈에 띈다.
생애 변화에 맞춰 사망보험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원하는 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신동진 상품개발1팀장은 “고객 니즈에 맞춰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이 적은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을 출시했다”며 “안정적인 예정이율과 효율적인 보장구조, 유지보너스 혜택을 더해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더욱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및 특약 합산 1억원 이상 가입 시 평상시 건강관리와 질병 치료 및 회복 등을 지원하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II Plus’를 받을 수 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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