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제주시 도심지 |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제주지역 황사 일수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6일 가량 황사가 관측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황사 관측 평균 일수 14일과 비교해 8일 적다.
제주에는 2021년에 13일간 황사가 발생해 10년 중 가장 황사 발생이 잦았다.
황사가 주로 발생하는 기간은 매해 3∼5월이며, 7∼9월에는 한 차례도 관측되지 않았다.
황사 영향으로 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상승하는데, 최근 10년 중 2021년에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당 158㎍으로 가장 짙었다.
이는 2021년 평균 농도 ㎥당 32㎍에 비해 5배 가량 높은 것이다.
대기오염경보제가 실시된 2015년 이후 제주에서 황사 기간 중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일수는 총 33일이다.
올해는 3일간 주의보가 발령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가 황사 발원지인 고비사막, 내몽골고원 등 중국 북동 지역과 지리적으로 멀어 수도권에 비해 황사 일수가 적은 것으로 분석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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