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3차 발사 예정일은 다음달 24일로, 예정 시간은 오후 6시 24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한 발사 예비일은 다음달 25~31일로 결정됐다. 발사 예정 시간은 주요 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임무와 수행 궤도(550㎞)를 고려해 오후 6시 24분 기준 30분 내외로 정했다.
이번 3차 발사 때는 1·2차 발사 때와 달리 차세대 소형위성 등 실용급 위성 8기를 싣고 발사된다. 누리호는 지난달 28일 1단과 2단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누리호에 탑재될 위성은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4기, 민간기업 져스텍·루미르·카이로스페이스 위성 3기 등 8기다. 위성은 다음달 1~2일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된다. 누리호는 3주간 3단 내 위성 조립과 1·2단과 3단 총조립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발사 공동 운용 역할을 수행한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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