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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세월호 유가족이 ‘이 영화’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꼭 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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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님, 저희 영화 언제 한번 보시고 평을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2014년 4월16일 이미경씨는 세월호 참사로 아들 이영만군을 떠나보냈다. 이씨는 아들을 잊지 않기 위해, 다시 살아가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이씨를 포함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엄마 6명과 생존자 학생 엄마 1명 등 7명은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장기자랑>은 어느새 베테랑 극단이 된 ‘노란리본’의 세 번째 연극 ‘장기자랑’의 제작과정을 담았다. 연극 ‘장기자랑’은 고등학생들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기 전 함께 장기자랑을 준비한다는 줄거리로, 엄마들은 단원고 교복을 입고 9년 전 별이 된 아이들을 무대로 불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