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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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이원욱 국회의원(민주 화성을)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참사 9주기, 잊지 않겠습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평생 잊어서는 안될 일들이 있습니다.바다 한 가운데 침몰하던 배, 그리고 그 안에 갇혔던 아이들을 비롯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산 자의 의무입니다”고 했다.
이어 “299명의 사망자와 5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세월호 참사’, 여전히 명확한 진상규명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책임자처벌 역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그럼에도 여전히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비난하고 비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유가족의 슬픔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슬픔 앞에서 날선 언어를 내뱉는 우리 사회의 비극은 끝나야 합니다”고 했다.
그는 “다시 오늘, 어른의 한 사람으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습니다. 부디 그 곳에서 편안하길, 유가족의 슬픔에 우리 모두가 여전히 공감하고 아파하길,바랍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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