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후보등록 마감, 순번 추첨 완료
마감 전 이원욱 불출마, 박범계 출마
민주당은 19일 오후 원내대표 선거의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기호 추첨을 진행한 결과, 후보 1번으로 홍익표, 2번은 김두관, 3번은 박범계, 4번은 박광온 의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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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후보 등록 마감인 오후 4시를 앞두고 3선의 이원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위기 앞에서 원내대표 도전을 멈추겠다"며 "결론은 저의 원내대표 도전보다는 ‘민주당의 길’의 역할 강화와 소신 있는 목소리가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의 전격 불출마와 동시에 3선의 박범계 의원이 돌연 출마 선언을 하면서 후보군은 다시 4파전으로 짜여졌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독재와 맞서 싸워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겠다"며 "강하고 선명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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