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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12일부터 미국 입국 때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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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11일, 코로나 공중비상사태·외국 여행자 백신 요건 폐지"

미 국토안보부 "12일부터 미 입국 외국인 백신접종 증명서 미요구"

"코로나 백신 접종 마지막 강제 조처 폐지, 일상적 풍토병 취급"

아시아투데이

미국은 오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중비상사태 종료를 선언하고,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종료한다고 백악관이 1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월 11일 찍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모습./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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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은 오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중비상사태 종료를 선언하고,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종료한다.

미국 백악관은 1일 성명을 통해 "연방 직원과 계약자, 국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여행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요건과 코로나19 공중비상사태를 5월 11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은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국토안보부(DHS)가 오늘 '헤드 스타트(저소득층 아동 보육 프로그램)' 교육자,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 인증 의료 시설, 그리고 국경의 특정 비시민권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요건을 종료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국토안보부는 오는 12일부터 육로나 배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6월 항공편을 통한 미국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도록 하던 요건을 폐지했으나 백신 접종 의무는 계속 유지해왔다.

AP통신은 미국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한 마지막 남은 강제 조처 중 하나를 폐지한 것이라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를 일상적인 풍토병으로 취급하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최신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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