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청계광장부터 마장동까지 약 5㎞ 거리를 2시간 정도 산책한 뒤 마장동에서 점심을 먹고 귀가할 계획"이라면서 "매년 가는 행사로, 의료진 조언에 따라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으로 조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이 전 대통령을 식사 자리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건강이 매우 회복된 모습"이라며 "과거 시장으로 지낼 때 추억도 많이 말씀하시고, 차라리 시장을 한 번 더 할 걸 그랬다는 말도 농담 반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서는 옛 참모진에게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동참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냈는데 현재 20명 이상이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대통령은 4대강 방문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강줄기를 따라가는 자전거 길을 만들었는데, 자전거를 타는 행사 등에 참석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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