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상청은 한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이동성고기압이 내려오면서 황사가 고기압 오른쪽에서 함께 남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황사 발원에 따라 황사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데, 최근 내몽골고원 등 몽골 남동부 지역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황사가 발원하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만 19일 기준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기압계 규모가 작고 빠른 이동성을 보여 영향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 올해 서울에서 황사가 관측된 날은 이날 기준으로 16일로 1960년 이후 두 번째로 많다. 서울 기준 황사 관측일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1년으로 총 27일이었다.
기상청은 "황사가 영향을 주는 지역과 시간은 19일과 20일 황사가 추가로 발원하는지와 기류에 따라 유동적이니 최신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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