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결성 34주년 전국교사대회 |
전교조는 창립 34주년을 맞아 20일 서울 청계천과 남대문 일대에서 전국교사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정책이 미래 인재 양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교사 정원은 줄고 수업시수와 행정업무는 폭증하고 있다"며 "특권학교·일제고사 부활, 졸속 추진 중인 유보통합과 늘봄학교, 디지털 혁신으로 학교는 몸살을 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는 교사 정원 감축의 핑계가 아니라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절호의 기회로 이어져야 한다"며 "교육여건의 개선 없이 대한민국 인구절벽 문제는 해소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필수 교사 정원 확보가 교육의 질을 위한 기본 여건이자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총선을 앞둔) 정치적 격변기에 입시경쟁 교육 해소, 대학 서열 해체, 학벌사회 타파라는 평등한 교육체제로의 대전환을 꿈꿔본다"며 "진보정당을 비롯해 주요 정당의 공약화를 통해 평등교육 체제로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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