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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세븐틴·르세라핌·BTS 슈가…美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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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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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세븐틴, BTS 슈가, 르세라핌까지, K-팝 그룹들의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7일 자)에 따르면, 세븐틴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FML’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40위에 랭크되며 3주 연속 차트인했다. 세븐틴은 지난 5월 13일 자 ‘빌보드 200’에 자체 최고순위인 2위로 진입했다.

이 앨범은 세부 차트에서도 활약 중이다.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되찾았고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5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6위에 자리했으며, 세븐틴은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24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차트에 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FML’로 전 세계적으로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고,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455만 214장으로 K-팝 역대 초동 최다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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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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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르세라핌은 이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톱 10’ 입성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발매 2주 차에도 46위에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한 K-팝 걸그룹은 르세라핌이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세부 차트인 ‘월드 앨범’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9위, ‘톱 앨범 세일즈’ 10위 등 3개 부문에서 ‘톱 10’에 올라있다.

타이틀곡 ‘언포기븐(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9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9위, ‘빌보드 글로벌 200’ 36위에 안착했다. 특히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ANTIFRAIGLE)’이 172위로 31주 연속 진입해 2곡이 나란히 차트에 자리했다. ‘아티스트 100’에선 4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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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북미 투어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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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는 4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슈가가 지난달 21일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51위로 4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 앨범은 이 외에도 ‘월드 앨범’ 3위, ‘톱 커런트 앨범’ 8위, ‘톱 앨범 세일즈’ 9위, ‘톱 랩 앨범’ 13위에 자리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는 ‘월드 앨범’ 7위, ‘톱 커런트 앨범’ 38위, ‘톱 앨범 세일즈’ 59위에 올랐고, 이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크레이지(Like Crazy)’는 꾸준한 인기 속에 ‘글로벌(미국 제외)’ 26위, ‘글로벌 200’ 39위를 차지했다.

지민이 참여한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OST ‘엔젤 파트 원(Angel Pt. 1) (Feat. Jimin of BTS, JVKE & Muni Long / FAST X Soundtrack)’은 ‘알앤비/힙합 디지털 송 세일즈’와 ‘랩 디지털 송 세일즈’에 각각 5위, ‘디지털 송 세일즈’에 27위로 진입했다.

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의 OST 타이틀곡 ‘더 플래닛(The Planet)’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6위, ‘글로벌(미국 제외)’ 37위, ‘글로벌 200’ 62위 등 여러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으로 전주보다 17계단 반등한 160위를 차지하면서 2주째 역주행했다.

이 앨범이 16주 연속 ‘빌보드 200’에 진입,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자체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경신 중이다. ‘빌보드 200’에서 K-팝 4세대 아티스트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이기도 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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