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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게임정책과 업계 현황

"게임 과몰입 증상 대부분 1년내 긍정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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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유] 게임 과몰입 증상이 대부분 1년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게임이용자 패널 연구(3년차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연구는 게임 유저들의 게임행동 유형과 교육, 경제, 사회, 심리 등 다양한 요인들 간의 관계를 장기간 추적 조사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지난 2년차 연구에서 과몰입군으로 분류됐던 응답자들이 모두 다른 게임행동유형군으로 이동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에선 게임으로 인한 반영구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동·청소년 집단은 일반이용자, 과몰입위험군이 연차별로 꾸준히 감소했고 선용군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성인 집단은 일반이용자군 유지 비율이 높고 선용군이 점차 증가했다.

문제적 게임행동유형이 지속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1차년도에 과몰입군 혹은 과몰입 위험군에 포함한 응답자가 3년 동안 해당 유형 중 하나에 지속 또는 포함되는 경우는 아동·청소년이 10.4%이며, 성인은 8.1% 수준으로 집계됐다. 3년동안 과몰입군으로 유지되는 응답자는 없었다.

아울러 게임이용시간과 지속시간이 과몰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아동·청소년과 성인 모두 과몰입군에 포함된 경우 오히려 게임이용시간이나 게임지속시간이 적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과몰입위험군은 게임을 매일 하지 않는다는 응답과 거의 매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정태유 기자 jungtu@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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