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비트나인(357880)은 대형 조선소와 IT 관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비공개됐으나 3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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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나인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의미 있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추가적인 수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더욱 빠르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나인은 지난달에도 한국레노버와 T1(최고등급)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레노버는 세계 최대 PC 제조사다. 양사는 각영역에서 각의 기술력을 활용해 차세대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서로 협력키로 했다.

비트나인은 데이터베이스 부문 국내 유일 상장사다. 오픈소스 PostgreSQL 기반 엔터프라이즈 DBMS인 ‘아젠스SQL(AgensSQL)’과 그래프 DB 솔루션인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로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한국, 미국, 파키스탄 등 3곳에 글로벌 R&D 센터와 전 세계 10여곳 이상에 R&D 클러스터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