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금요일밤의 비극' 아비규환…"창문 밖으로 50명 내던져지기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도 열차충돌 참사…"뒤죽박죽 상태서 10∼15명씩 포개져"

"종잇장처럼 구겨진 객차, 피로 물든 철로"…아직도 수백명 갇혀

1천200여명 구조 작업…열차 훼손 심해 작업 어려움 겪어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철로는 피바다를 이뤘습니다. 그 장면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2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발라소레 지역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의 생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아누바브 다스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다스는 사고 당시 동북부 샬리마르에서 남부 첸나이로 가는 '코로만델 익스프레스'에 탑승하고 있었다며 "충돌 후 이 여객열차의 거의 13량이 완전히 부서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