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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조기단종될라’··· 새마을금고 60돌 기념 알짜카드 인기 [금융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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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환갑을 맞아 선물을 내놨다.”

MG새마을금고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더나은 체크카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올해 1분기 실적 악화로 카드사들이 혜택을 줄이며 알짜카드들이 자취를 감추는 가운데 결제액의 최대 20%까지 캐시백을 주기 때문이다. 재테크 커뮤니티에선 혹시 조기 단종될지 몰라 만들었다며 인증하는 게시글이 줄을 잇는다.

더나은 체크카드는 새마을금고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며 2030 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상품이다. 간편결제·온라인쇼핑·커피전문점 결제 관련 할인 캐시백,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등 혜택이 있다. 특히 캐시백 혜택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커피전문점(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에서 건당 5000원 이상 결제했을 때 이용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계좌에 돌려준다. 간편결제(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온라인쇼핑(쿠팡, 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에이블리)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했을 때도 20%를 캐시백으로 준다.

간편결제·온라인쇼핑·커피전문점 각 부문에서 최대 6000원 캐시백 혜택이 있어 총 1만 8000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피킹률(지출액 대비 신용카드 혜택금액 비율)이 최대 6%에 달한다. 또 수 만원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와 달리 실적만 채우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소구한다. 2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알짜카드가 없어지는 때 이 정도면 훌륭한 상품”이라며 “주로 쓰는 카드 실적을 채우고 쓰는 ‘서브 카드’로 유용할 것 같다”고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ESG 가치를 실현하고 2030세대 타겟으로 한 대표 카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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