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하는 의료진. 서울신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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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경북 구미 A고교의 학생과 교사 80여명이 무더기로 코로나에 걸렸다.
21일 경북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A고 교사 4명과 2학년생 77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0일엔 학생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학교 2학년생과 교사들은 지난 13~15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전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1명을 제외하고 수학여행이 진행됐지만, 불과 일주일도 안 돼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확진자들은 다행히 열이 없고 모두 경증을 보이고 있다.
구미보건소는 A고에 소독을 실시하고 학교에 신속항원검사키트 500개를 전달했다.
구미보건소 측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학생들만 수학여행을 갔지만 잠복기여서 더 확산한 것 같다”면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급식소를 2학년과 분리 운영하고 당분간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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