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최종 조정회의서 협상 결렬되면 파업 돌입
1단계 임차택시, 2단계 임차택시·전세버스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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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시내·농어촌버스 파업에 대비해 단계별 비상수송 대책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시내·농어촌버스 사측과 자동차노동조합(김제 안전여객)이 임금인상과 만근 일수 단축 등을 골자로 여러 차례 임금 협상을 추진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과 12일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한 2차례 조정 신청이 결렬됐고, 16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과반수를 확보했다.
이와 관련 김제 안전여객은 오는 22일 최종 조정회의에서도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김제시는 버스 파업이 결정될 경우, 긴급문자 문자 발송과 비상수송대책에 나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박진희 교통행정과장은 "원만하게 협상이 마무리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면서 "만에 하나 시내버스가 멈춰서면 비상대책 매뉴얼에 따라 1단계 임차택시 투입, 2단계 임차택시 및 전세버스 투입 등의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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