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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이복현 금감원장 "지방은행, 지역 자영업자 협력하는 동반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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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경상남도 울산에 위치한 BNK경남은행 울산 '소상공인 희망드림 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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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방은행과 지역 자영업자가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로서 상생하는 것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2일 경상남도 울산에 위치한 BNK경남은행 울산 '소상공인 희망드림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경남은행의 사례를 계기로 다른 곳에서도 자영업자를 위한 좋은 지원프로그램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울산광역시장, BNK금융지주 회장, 경남은행장,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울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자영업자는 서민경제의 근간이자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전체 자영업자 주 과반수가 비수도권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데도 컨설팅센터 등 자영업자 지원 인프라가 수도권에 편중돼 있고 지역 자영업자 교육과정은 일회성‧단기에 그쳐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남은행이 소상공인 희망드림 센터를 설치하고 지방은행 최초로 4주간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노력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이 원장은 울산 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유관기관과 수출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은행이 수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안정적인 자금 공급 등 금융지원뿐 아니라 중소기업이 다소 취약할 수 있는 세무, 회계, 외환 컨설팅 중 비금융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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