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故 설리의 유작이 세상 빛을 볼 것으로 보인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지난 21일 넷플릭스 '페르소나 : 설리'의 관람 등급을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했다. 러닝타임은 129분 32초다.
영등위 측은 "故 설리가 출연한 단편 영화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장편 다큐멘터리 등 두편의 영상물로 구성이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폭력적인 장면이 간접적으로나마 표현되고 있으며 혐오감을 주는 공포 요소가 비교적 가볍게 처리되고 있고 흡연 장면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전체 맥락상 미화하거나 정당화하지 않아서 15세 이상의 사람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충분히 수용 가능하므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9년 공개된 '페르소나' 시즌1은 4명의 감독이 페르소나 아이유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옴니버스 영화로, 故 설리는 절친 아이유에 이어 시즌2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에 故 설리는 5편의 작품 중 2편을 촬영 중이었으나 2019년 10월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촬영이 중단됐다.
하지만 해외 채널에 포스터, 예고편 등이 공개되면서 '페르소나 : 설리'가 공개되는 것이 아닌지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공개 일정을 비롯한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촬영은 다 마치지 못한 채 故 설리가 하늘의 별이 된 가운데 '페르소나 : 설리'가 어떤 방식으로 대중과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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