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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인공지능(AI) 분야 학회 'CVPR 2023'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인지 기술 향상을 주제로 자체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올해 CVPR에서 돌발상황 탐지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율주행 학습방법을 제시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이 학습 방법이 기존 벤치마크 데이터의 알고리즘 성능 평가에서 세계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드플럭스 관계자는 "인공지능은 미리 학습하지 않은 객체를 장애물로 인식하지 않거나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며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 비정형 객체 관련 인지기능을 더욱 향상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는 "이번 연구 성과는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기술을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VPR은 매년 애플, 구글 등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의 논문을 선정해 AI분야 신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회다. 자율주행 업계에서도 웨이모, 테슬라, 모셔널, 죽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다. 올해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렸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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