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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파우스트' 파우스트 역의 배우 유인촌이 2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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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문화특별보좌관(문화특보)에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장관급인 대통령 문화특보에 기용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유 전 장관은 그간 윤석열 정부에 문화예술 정책 관련 조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당초 이번 인사에서 장관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던 문체부와 관련해, 장미란 용인대 교수를 2차관에 깜짝 기용하는 것으로 개편을 일단락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인사청문회 부담이 적은 대통령 문화특보 기용을 통해 정책적 보완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 전 장관은 중앙대 연극영화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 문화특보,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유 전 장관이 주연을 맡은 연극 '파우트스'를 관람하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르면 오는 6일 대통령 문화특보를 비롯해 일부 차관급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임 통계청장에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조달청장에는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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