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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경찰서는 등교 시간대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 53분께 청주의 한 여고 정문 인근 차량 운전석에서 창문을 내린 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엔 등교 중인 학생이 많았다. A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도 학생이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혼자 차 안에서 음란물을 시청하면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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