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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을 한 사람들도 올해 하반기 안에 '바이오액티브 센서' 기능을 통한 '갤럭시워치 헬스케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제까지 스마트워치들은 사용자가 문신을 했을 시 센서들이 문신으로 가려진 혈류 등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업계에서는 오는 26일 '언팩 2023'에서 선보일 '갤럭시워치6'에서 선제적으로 해당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전용 커뮤니티인 '삼성 멤버스'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통해 센서 성능 개선 계획을 공개했다. 질문자는 "(손목에) 문신 때문에 갤럭시워치5의 센서가 작동하지 않는데 언제 개선되냐"는 문의를 했다. 이에 워치앱 부문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측 답변자는 "문신으로 인해 알림을 받지 못하는 경우와 관련해 하반기 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데이트 후 착용 감지 설정을 해제하면 손목 문신 여부와 관계 없이 알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PPG(광학심박센서) ▲ECG(전기심박센서) ▲BIA(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센서) 등 3가지 센서를 통합한 칩셋으로 삼성은 2021년 출시한 갤럭시워치4부터 해당 센서를 탑재해 체성분·심박·혈압·심전도 측정 기능을 제공했다.
스마트워치가 이렇게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원리는 이른바 '광 혈류 측정'으로 불리는 PPG 기술이다. PPG 센서가 빛을 피부로 보내 혈관의 변화를 측정하면 혈관 상태를 보는 식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는 방식인데 빛을 이용해 혈류를 관찰하는 방식인데 를 관찰하는 방법이다. 갤럭시워치 뒷면에서 볼 수 있는 초록색 불빛이 PPG 센서가 작동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문식을 하게 되면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색이 진한 문신들이 LED 빛을 흡수하게 되면 PPG 센서 인식이 이뤄지지 않게 된다. 삼성전자 측도 사용 설명서에 문신이 갤럭시워치의 PPG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안내를 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곧 발매될 '갤럭시워치6'에서 해당 기능을 먼저 사용해볼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당장 최신 시리즈 워치에 PPG 센서 개선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사용자의 질문에 '하반기 업데이트할 것'이라는 답을 남긴 만큼 올해 안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개선사항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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