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분향소는 오늘까지…서울교육청 "고인은 교육에 최선 다한 교사"
비가 와도 이어지는 추모 |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신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에 마련된 분향소를 23일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이초가 추모 공간이 되어야 마땅하나 (학교의) 방학 중 방과후교실, 돌봄교실 등의 교육 활동으로 서이초 분향소는 23일까지 운영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다만,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분향소는 2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저녁 시간 추모객을 위해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자율로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고인은 평소 학교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사였으며 동료 교직원들에게 배려와 솔선하는 동료였고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교사였다"며 "고인이 가시는 길 외롭지 않도록 함께 해주시는 시민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어지는 추모의 마음은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분향소로 모아 주기를 바란다"며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분향소 운영은 당초 이날(23일)까지였으나 추모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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