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200㎡(60평) 규모의 베이커리와 카페, 2층 생산 시설 80㎡(24평) 규모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9월 안국점에 문을 연 이후 베이글 열풍을 이끄는 유명 맛집이다. 로드숍이 아닌 국내 대형 유통시설에 입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월드몰은 지난해부터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들이 줄서는 맛집과 패션 매장을 대거 유치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마제소바 전문점 ‘칸다소바’, 나고야식 히츠마부시(숯불 장어덮밥)로 유명한 ‘해목’, 궁중 음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식 다이닝 전문점 ‘동화고옥’ 등이 차례로 입점했다. 올해 3월에는 약 1122㎡(340평) 규모의 초대형 ‘노티드 월드’가 들어섰다.
또 국내 유통사 최대 규모의 ‘아더에러’ 매장(아더 잠실월드몰 플러그샵)과 ‘마르디 메크리디’의 국내 유통사 1호 매장이 연달아 입점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오픈하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통해 롯데월드몰이 ‘MZ들의 성지’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80~90년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매장 인테리어를 빈티지하게 꾸민 점이다. 오래된 벽돌을 직접 구해다 쌓아 올렸고 최상품의 티크 나무로 내부를 장식했다.
특히 롯데월드몰만을 위한 단독 한정 메뉴 2종(트러플 페퍼 샌드, 트러플 베이글)도 새롭게 선보인다. 베이글과 샌드위치, 음료 70여 종과 에코백, 머그컵 등 굿즈 20여 종 등도 함께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월드몰이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명 브랜드 입점은 물론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하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롯데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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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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