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정보 요청에 첫 응답
미 국무부 “얼마전 응답했지만 정보는 주지 않아”
미국 ABC 계열 WISN12-TV가 18일 미국 위스콘신 라신에 살고 있는 월북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의 어머니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WISN12-TV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BBC는 이날 북한이 킹 이병의 행방에 대한 유엔사의 정보 요청에 처음으로 응답하면서 킹 이병의 구금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유엔사는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려는 우리의 노력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북한의 응답 내용에 대해 상세히 공개하는 것은 거절했다. 이같은 응답은 북한이 킹 이병과 관련한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됐음을 시사한다고 BBC는 해석했다.
북한이 킹 이병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응답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킹 이병 사건과 관련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ABC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의 행방과 상태에 대해 더 파악하려고 실제 시도하고 있지만 그런 정보가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가능한 모든 합리적인 수단을 통해 그(킹 이병에 대한) 기본 정보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으며 그다음에는 그를 어떻게 데려올 수 있는지 볼 것”이라고 했다.
전날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킹 이병의 월북 사건과 관련한 유엔사의 연락에 다시 응답했지만, 유엔사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확인하는 차원이었을 뿐 의미 있는 소통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유엔군사령부에 전화가 왔고 이 전화는 지난 48시간 이내에 이뤄졌다. 그러나 실질적인 통화가 아니었다”고 했다.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