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6호기 도입… 차세대 신기종 비중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스타항공이 6호기(HL8542) 도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6호기(HL8542)는 지난 2일 프랑스 툴루즈프랑카잘공항을 출발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나자르바예브공항을 경유, 전날 오후 7시 최종 목적지인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6호기는 국내선 증편에 투입된 후 9월 2일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에 투입된다.

조선비즈

6호기(HL8542) 도입을 기념해 이스타항공 임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스타항공 제공



6호기(HL8542)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4호기(HL8541)에 이어 두 번째 차세대 항공기(B737-8)를 확보하게 됐다.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인 B737-8은 최대 운항거리가 6570km로, 기존 B737-800보다 약 1140km 길다. B737-800과 조작 방식과 시스템이 유사해 효율적인 운항 및 정비 운용이 가능하다. 연료 효율이 15% 이상 개선되었고 탄소 배출량도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이스타항공이 올해 추가로 도입 예정인 7, 8호기 또한 B737-8이다. 이스타항공은 연말까지 신기종을 4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신기종 도입 시 좌석 규모를 189석으로 기존 보유기들과 같이 구성해 효율성을 높인다.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를 적용해 유선형 디자인의 천장과 선반으로 기내 공간 효율을 높인다. 또한, 경량형 좌석을 장착해 좌석 간 공간을 확보하고 탑승객의 편의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