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감 구매하며 시민들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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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거제의 재래시장을 방문해 수산물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얘기를 나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휴가 사흘째인 지난 4일 경남 거제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고현 종합 시장을 방문했다.
거제 주민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운집한 시장에서 윤 대통령은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전어와 농어, 도다리 등 횟감 수산물을 주로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난 어르신들과 일일이 손을 잡으며 "건강하십시오", "어르신께서는 회를 많이 드셔서인지 정정해 보이시고 제가 마음이 좋다"고 덕담을 건넸다.
상인들은 "서민이 잘사는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며 윤 대통령과 악수를 청하거나 '셀카'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도 흔쾌히 응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최우선이다. 여러분들의 먹고사시는 문제가 해결돼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제가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민들의 불편을 우려해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전통시장을 찾았다. 대통령의 방문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가량 이어졌다. 윤 대통령의 거제 고현 시장 방문은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이자, 대통령 후보 시절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는 경남 거제 저도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총 6박 7일간의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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