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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에버스케일 기반 누미 메타버스, 올해 4분기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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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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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에게 자신의 게임을 만드는 등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애니메이션 메타버스 누미(Nümi)가 4분기 중 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누미 메타버스 프로젝트는 에버스케일을 기반으로 출시된다.

업체 관계자는 “누미는 베놈재단이 블록체인과 웹3.0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한 베놈 벤처스 펀드(Venom Ventures Fund)로부터 20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며 “IT강국인 한국에서의 첫 출시는 누미를 글로벌 메타버스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누미의 디자인은 독특하며 사용자는 단순히 메타버스를 경험하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 사용자는 각각 디지털 아바타를 받게 되며, 메타버스 내에서 토지, 아파트, 의상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누미는 웹과 모바일뿐 아니라 가상현실(VR)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메타버스 내 자산을 거래하고 진행상황 및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NFT 기반 경제로 이뤄져 있다.

누미는 출시에 대비, 모든 플랫폼과 구성요소를 한국어로 현지화했으며 가능한 한 많은 한국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캠페인을 설계했다. 한국 사용자들은 에버스케일의 에버월렛(EVER Wallet)으로 누미에 로그인할 수 있으며, 누미 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누미 CEO이자 창립자인 빅터 투마소브는 “한국에 누미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한국 사용자들이 메타버스에 무엇을 더해나갈 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버스케일의 개발사 브록서스 창업자인 세르게이 사셰브는 “한국은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완벽한 장소”라며 “에버스케일은 플랫폼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완벽한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돼 있다. 사용자는 에버스케일을 통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디지털 현실 속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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