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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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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 일주일째에 200만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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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화 감독의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7일째인 15일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지난 9일 극장에 걸린 이 영화는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다만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이날 개봉해 향후 박스오피스 순위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펜하이머'를 예매한 관객 수는 전날 50만 명을 넘겼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민들의 생존기로, 이병헌을 비롯해 박서준, 박보영 등이 출연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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