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중국 상하이 거리 |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증권 당국이 18일 증시 지원책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이날 주식 시장을 되살리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발표하면서 거래 비용을 인하하고 자사주 매입을 지원하며 장기자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식형 펀드의 개발을 촉진하고 증시 거래 시간의 연장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중국 내 증권거래소는 오는 28일부터 거래 수수료를 낮출 것이라고 알렸다.
당국의 발표 직후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28일부터 주식 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부동산업계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1.0%, 1.72% 내린 채 장을 마쳤다.
또 홍콩 항셍지수는 2.05% 하락하며 거래를 끝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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