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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영상] 북한, 2차 정찰위성 발사도 실패…"3단계 비행 중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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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5월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데 이어 85일 만에 시도한 2차 위성 발사도 실패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이 오늘 오전 3시 50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를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지속 추적·감시했고 실패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오전 6시 15분 '제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 사고발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차 발사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단계)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며 "국가우주개발국은 오는 10월 제3차 정찰위성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 때 북한의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은 발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추락했으나, 이번에는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 물체가 복수로 분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에서 분리된 물체가 이날 오전 3시 58분쯤 한반도 서쪽 300㎞ 서해와 오전 3시 59분쯤 한반도 서쪽 약 350㎞ 지점 동중국해에 각각 낙하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어 미사일은 오전 4시쯤 오키나와현 상공을 통과한 뒤 4시 5분쯤 필리핀 동쪽 약 600㎞ 지점 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 공병설·변혜정

영상: 로이터·연합뉴스T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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