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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긴축 부담에 짓눌린 증시…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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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머니투데이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짙어진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한 번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면서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에 이어 국내 증시도 부담이 커졌다.

25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5포인트(1.03%) 내린 2511.53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91억원, 기관은 604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8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 보험이 강보합 중이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이 약보합 중이다. 제조업, 서비스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화학은 1%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가 약보합 중이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은 1%대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 POSCO홀딩스는 2%대 하락 중이고 포스코퓨처엠이 3%대, NAVER가 4%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9포인트(0.81%) 내린 894.45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2억원, 기관은 278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3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가 3%대 오르고 있고 출판매체복제는 1%대 상승 중이다. 정보기기, 제약, 건설, 유통 등은 강보합 하고 있다.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IT부품, 섬유의류,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 금속,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운송은 약보합 하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기계장비, 소프트웨어는 1%대 내리고 있고 반도체, 금융이 2%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포스코DX, 셀트리온제약은 2%대 강세고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는 강보합 중이다. HLB, 에스엠은 약보합 중이고 엘앤에프, JYP Ent.가 1%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HPSP가 2%대, 에코프로가 3%대 내리고 있다.

오전 9시7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오른 1326.1원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257.06포인트(1.87%) 떨어진 13,463.97에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73.56포인트(1.08%) 내린 34,099.42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9.7포인트(1.35%) 하락한 4,376.31에 마감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수개월간 차입 비용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긴축된 노동 시장과 탄탄한 소비자 지출 등 경제 회복력에 놀랐다"며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의 추가 긴축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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