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어 사재기 현상…마트 소금 '품절'
홍콩·마카오, 日 수산물 등 수입 금지 조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틀째인 25일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 수산물거리가 한산하다.(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오전 일부 지역 슈퍼마켓에서 소금이 품절됐다고 보도했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주민들이 소금 사재기에 나서면서 일부 지역 슈퍼마켓에서는 오전 11시쯤 소금이 동났고, 소금을 사러 갔다가 허탕치는 이들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금을 최소 10봉지 사 들고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가 소금부터 동나는 현상도 나타났다고 했다.
소금을 사지 못한 복모 씨는 SCMP에 “사람들이 소금 사재기에 나섰다는 소식을 듣고 소금을 사러 나왔는데 선반이 텅 비었다”고 말했다. 한 슈퍼마켓 직원 리모 씨는 “이해할 수 없다. 소금은 틀림없이 계속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재입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제만 해도 소금이 충분했는데 밤사이 다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마카오 현지 당국 또한 주민들에게 소금 공급이 충분하다고 밝혔다고 SCMP는 전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